겨울 동안 웅크리며 지냈던 몸을 풀기 딱 좋은 운동은 등산이 아닐까 싶네요.
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꽃내음 물씬 마시면서 등산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간질간질거립니다.
오늘은 3월 산행지로 봄꽃을 보면서 등산할 수 있는 산행지를 추천드리겠습니다.
오늘 소개해드린 봄꽃 산행지 말고도
다양한 코스로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산행지 추천을 해놓은 글도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.
마음에 드는 산행지를 고르셔서 따뜻한 등산 하고 오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.
참꽃 군락지로 유명한 <비슬산>
*참꽃과 진달래는 같은 꽃을 의미합니다.
비슬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높이 1,084m의 산입니다.
비슬산에는 참꽃,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산으로 유명합니다.
진달래는 정상 부근보다 중턱에서 더 많이 피어 있습니다.
그러니 중턱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진달래 구경을 진하게 하시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방법을 권장드립니다.
🌷 등산 추천시기: 4월 중순 ~ 5월 초
유가사 코스 (비슬산 정상 등반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)
: 유가사 주차장 > 수성골 > 천왕봉 1084m > 도통바위 갈림길 > 도성암 입구 > 수도암 > 유가사 주차장
총 거리: 8km
소요시간: 4시간 30분
자연휴양림 코스 (참꽃 군락지 구경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)
: 자연휴양림 > 사방댐 > 대견사 > 월광봉 > 천왕봉
총거리: 4.9km
소요시간: 1시간 30분
동백나무 숲이 있는 <두륜산>
두륜산은 여러 개의 높고 낮은 연봉으로 이루어진 규모 있는 산입니다.
북서쪽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빼어난 경관을 이루며 산행코스가 험하지 않아 2~3시간 저도면 가련봉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.
이른 봄은 지천으로 핀 동백, 여름에는 울창한 수림과 맑은 계류가 흐릅니다.
가을에는 찬란한 단풍이 길손을 맞아주는 아주 아름다운 산입니다.
🌷 등산 추천시기: 3월 중순
A코스
: 대웅전 > 북미륵암 > 오심재 > 농승봉 > 가련봉 > 천년수 (만일암터) > 두륜봉 > 진불암 > 표충사
총 거리: 5.85km
소요시간 : 4시간 30분 (일반인) / 3시간 30분 (산악인)
B코스
: 대웅전 > 일지암 > 북미륵암 > 천년수 > 가련봉 > 만일재 > 두륜봉 > 진불암 > 포충사
총 거리: 5.85km
소요시간 : 3시간 30분 (일반인) / 2시간 50분 (산악인)
C코스
: 표충사 > 진불암 > 천년수 > 만일재 > 천년수 > 북미륵암 > 대웅전
총 거리: 4.35km
소요시간 :3시간 30분 (일반인) / 2시간 50분 (산악인)
D코스
: 대흥사 > 북암 > 천년수 > 진불암 > 대흥사
총 거리: 3.95km
소요시간: 2시간 (일반인) / 1시간 40분 (산악인)
철쭉이 쭉쭉 피어난 <서리산>
서리산은 경기도 가평군과 남양주시에 위치한 높이 823m의 산입니다.
특히 5월에는 철쭉이 만개하여 '철쭉 명산'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.
서리산에는 약 1만 그루의 철쭉나무가 자생하고 있습니다.
5월 중순부터 철쭉꽃이 만개하면 산 전체가 연분홍색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.
저도 정말 가보고 싶어 지네요...
특히 서리산 정상 아래 300m 부근에 있는 '철쭉동산'은 가장 유명한 철쭉 관광지입니다.
🌷 등산 추천시기: 5월 중순 (철쭉이 가장 만개한 시기)
서리산 코스
: 제2 주차장 > 관리사무실 > 철쭉동산 > 서리산 정상 > 헬기장 사거리> 전망대 >
서리산임도삼거리 > 임도삼거리 > 제2목교 > 제2 주차장
총 거리: 7.1km
소요시간: 3시간 30분 ~ 4시간
축령산 코스
: 제1 주차장 > 암벽약수 > 수리바위 > 남이바위 > 축령산정상 > 절골 > 오가네연못 > 임도삼거리 > 제1 주차장
총거리: 6km
소요시간: 3시간 ~ 3시간 30분
섬산행으로 유명한 <사량도 지리산>
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산으로 매년 수십만 명이 찾아옵니다.
특히 3월에는 봄바람을 느끼기 위해 온 등산객들이 많아
해안 절벽 근처에서는 특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.
사량도 지리산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합니다.
3월 중순부터 진달래꽃이 만개하여 붉은 꽃바다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
개나리 또한 사량도 지리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봄꽃입니다.
노란 개나리꽃은 진달래 꽃과 우리에게 봄이 왔음을 알리고 달콤한 꽃내음을 뿜어냅니다.
🌷 등산 추천시기: 3월 말 4월 초
A코스
: 금평향 > 수우도 전망대 > 지리산 > 불모산 > 출렁다리 > 옥녀봉 > 금평향
총 거리: 약 6.5 km
소요시간 : 4시간 30분
B코스
: 돈지 > 지리산 > 불모산 > 가마봉 > 옥녀봉 > 진촌
총 거리: 약 5 km
소요시간: 3시간
오늘은 3월, 4월, 5월에 등산하기 좋은 산행지를 알아보았습니다.
날씨가 풀렸다고 긴장을 풀지 마시고 등산을 하실 때는 항상 한 걸음 한 걸음 조심해서 발을 딛기를 바랍니다.
봄꽃을 바라보며 따뜻한 3월의 봄기운이 여러분의 마음을 녹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
✒️ 오늘의 명언
산은 올라가는 사람에게만 정복된다
희망은 산과 같은 것이다.
단단히 마음먹고 떠난 사람들은 모두
산꼭대기에 도착할 수 있다.
산은 올라가는 사람에게만 정복된다.
- 셰익스피어 (William Shakespeare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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